전체 글44 양재천 파스타 이야기 나는 양재천 산책로를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점과 예쁜 카페가 많고 가로수가 예뻐서 산책하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물도 있어 적당히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교통도 편하다. 멀리 있는 사람을 만나기에도 버스가 많아서 좋은 위치라고 생각한다. 강남에서 만나기에는 사람이 많고 시끄러우니 조용한 곳을 원할 때 양재로 약속을 잡는다. 사진 고르다 보니 양재천 파스타 특집 말고 양재천 특집 해야겠네. 그래도 역시 내가 양재천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도시를 좋아하면서도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아파트와 고층 건물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양재천은 그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나 할까. 산책하면서 바쁜 사람은 보기 드물지 않은가. 최근에 꽤 맛있게 먹었던 파스타가 있어서.. 2024. 3. 29.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이야기 내 이야기는 타임머신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무튼 이번 이야기는 3주년 소피텔 앰배서더 이야기. 그냥 뷰가 미쳐버렸다. 좋은 건 크게 보자. 사실 미친 건 뷰뿐만이 아니었다. 약간 미쳐버릴 거 같은 거울 인테리어다. 그래도 반짝거리는 느낌이 좋았다. 나 수영 못한다. 짝꿍도 못한다. 저 야외풀에서 뜨끈한 온수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헬스장도 갔는데 헬스장에서 무슨 사진이겠냐. 천국의 계단 타다가 내려왔다. 밤이 되었으니 야경을 구경하자. 좋은 건 역시나 크게 보자. 웰컴 드링크로 모엣샹동을 준다. 우리 술 잘 모른다. 그냥 마신다. 이미 가락시장에서 회랑 소주 마시고 온 상태였다. 오늘도 우리의 밤은 짧다. 기절. 정신차리고 눈떠보니 조식 식당에 앉아 있다. 정신을 덜 차린게 확실하다. 조.. 2024. 3. 26. 몽쉘 통통 동생이 갑자기 도마뱀에 꽂혀서 부모님 몰래 새끼를 데려왔다. 며칠 숨겨서 키우다가 똥도 치워주고 밥도 주어야 하니까 엄빠랑 원만한 합의를 봤는데 왜 한 마리에서 세 마리가 되었는지. 처음에 샵에 갔을 때 눈으로 감상하기도 전에 도마뱀이 내 손에 올라와 있었다. 일단 만져봐라 이건가. 근데 생각보다 말랑하고 부들부들한 촉감이 나쁘지 않았다. 거의 3주 넘게 키운 결과 부들하지만은 않다. 발에 힘주면 지나간 자리가 모두 긁혀있다.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 가장 오른쪽 친구가 눈이 구슬 같고 예뻐서 데려왔는데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육장에서 탈출했는데 옥신각신하다가 꼬짤을 해버렸다. 꼬리가 파닥 거리는걸 눈앞에서 지켜보고야 말았다. 크레스티드 게코 종은 도마뱀 중에 꼬리가 다시 자라지 못하는 종으로 실.. 2024. 3. 26. REST API REST API는 특정 기술이 아니라 HTTP로 통신 할 때 HTTP의 특징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행위는 HTTP 메서드에, 자원은 URI를 통해 표현하고, 서버는 응답 결과를 적절항 상태 코드와 메시지로 알려준다. HTTP 메서드 중 PUT과 PATCH는 모두 데이터의 수정을 요청하는데, PUT은 데이터의 전체를 수정하고 PATCH는 데이터의 일부만 수정하는데 쓰인다. REST API가 이렇다 라고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어떠한 특징을 살려서 설계하고 사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 같다. 토이 프로젝트를 할 때 REST API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넣으라는 영상을 보고 개념부터 정리한 후에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클라이언트 쪽에서 준비하다보니 REST AP.. 2024. 3. 26.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